[프로배구] '국가대표가 줄줄이'…역대급 FA 시장 열린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로배구가 새 시즌을 위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.<br /><br />자유계약선수, FA 시장이 열리는 건데요.<br /><br />여자배구에서는 이재영 등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시장에 나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기 종료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, FA로 풀리는 여자배구 선수는 총 18명.<br /><br />이 가운데 연봉 '톱10'에 이름을 올린 선수만 6명입니다.<br /><br />연봉 2위인 도로공사의 박정아를 필두로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과 기업은행의 라이트 김희진,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까지,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쌍둥이 자매 이재영, 이다영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V리그 최고 스타로 활약하며 FA 역대 최고 대우를 예약한 이재영은 공개적으로 동생 이다영과 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대표팀 주전 세터 이다영의 몸값 역시 수직 상승이 예상돼 FA 대어들의 동행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관건은 팀 연봉 총액 상한선, 샐러리캡의 확대입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는 종전 14억원이었던 샐러리캡을 20억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새 시즌 샐러리캡은 오는 9일 프로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샐러리캡 확대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각 구단들은 집토끼 단속에 나서면서, 동시에 모처럼 나온 FA 대어들을 잡기 위한 눈치싸움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허무하게 마무리된 시즌과는 달리 치열함이 예상되는 FA 시장은 FA선수가 공시되는 10일 개장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